요통을 호소할 수 있는 분 중에는 다리가 아파서 고생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 때에 자주 "좌골 신경통이네요." 라고 말하는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좌골 신경통은 병명이 아닙니다.
허리 통증에 따른 다리 통증의 대부분은 근막의 긴장에 의해 초래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통에 따라 다리가 아플 경우의 대처법 및 개선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다리가 아픈 것은 좌골 신경통 때문인가?
요통에 따라 다리가 아플 때 정형 외과 등으로 검사를 받으면 "좌골 신경통 이군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렇다면 좌골 신경통이란 무엇일까요?
좌골 신경통은 병명이 아니라 현상
좌골신경통은 요통이 있는 분이라면 자주 들을 수 있는 단어 입니다.
하지만 좌골신경통은 병명이 아닙니다.
단순히 좌골 신경을 따라 통증과 마비가 나타나는 현상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좌골 신경통의 원인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으로 비롯됩니다.
요통 진료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요통 전체에서 요추 추간판 탈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7%, 척주관 협착증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1%로 되었습니다.
병원 진찰이 필요한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좌골 신경통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요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입니다.
그 중 요추 추간판 탈출증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신경근형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고 다른 하나는 말미형 요추 추간판 탈출증입니다.
신경근형의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한쪽 다리에만 통증이나 마비가 보이고,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한편, 말미형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양 다리에 마비가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심해지면 보행 장애나 배뇨 장애, 배변 장애를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말미형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진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특징은 간헐성 통증입니다. 조금 걸으면 다리에 통증과 마비가 나오지만 잠시 걸음을 멈추면 증상이 진정됩니다.
그런데 다시 걷기 시작하고 잠시 후 다리의 통증과 마비가 나온다는 것을 반복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한 경우, 우선은 투약치료나 물리요법과 같은 보존요법이 시행된 후,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수술요법도 검토됩니다.
허리 통증에 따라 다리가 아픈 경우의 대처법
요통에 따라 다리의 통증도 보이는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정형외과 진찰
요통에 따라 다리의 통증도 보이는 경우 일반적으로 정형외과를 진찰하게 됩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엑스레이나 MRI에 의한 검사를 하고, 뼈나 신경에 이상이 보이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다리에 통증이 있는 경우,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이 의심됩니다만,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요통 전체를 보았을 경우, 이 두가지가 원인인 경우는 극히 드문 현상입니다.
반신욕
요통에 따라 다리의 통증이 보일 때는 따뜻하게 반신욕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하게 함으로써 증상이 편해지는 것 같으면 탈장이나 협착증이 원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만일 탈장에 의한 신경압박 때문에 통증이 생기고 있다면, 통증에는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따뜻해져 고통이 감소된다면 신경 압박 이외의 요인이 있다는 것입니다.